전체 글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 면허 어느덧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지 7년 차에 접어들었다. 결혼하고 한동안 이이가 생기지 않아 맘고생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했었다. 그때는 아이만 주시면 정말 최고의 부모가 되겠다고, 감사하며 키우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던 기억들이 아득하기만 하다. 막상 예주가 우리에게 오고 나서 부모로서 온전히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그저 시중에 나와있는 육아 지침서들을 열심히 탐독하고 주변에 육아 선배들의 조언이나 SNS에 올라온 정보를 최대한 참고하여 예주를 키우면서 나 스스로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름 부모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착각하며 지금껏 지내온 듯하다. 위에서 착각이라고 한 이유는, '부모 면허' 책을 통해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내가, 우리 부부가 생각하고 행동했던 육아의 모습들이 모두 반쪽짜리 .. 이전 1 2 3 다음